#전략 #기본급(Base Pay) #변화관리 #스위치
2024/1/5 금요일 #33호
✅경영계획에 반드시 담겨야 하는 5가지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주요그룹들이 신년사를 내놓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을 위한 사회적 책임,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품질, 지적자산을 지키기 위한 보안 의식을, LG그룹은 차별적 고객가치, SK그룹은 사회적 문제해결과 그룹 내 협력을, 삼성전자는 초격차를 위한 대규모 투자와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강조했습니다. 신년사에서 한걸음을 더 들어가면 조직별 전략을 엿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전략이 담긴 경영계획은 구성원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오늘은 최근 경영계획 수립에 대해 자문한 내용을 바탕으로 경영계획을 효과적으로 수립하는 방법을 다루겠습니다.
더불어 연말, 연초가 되면 기본급 결정과 관련해서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되는데요. 효과적인 기본급을 결정하기 위해서 필요한 관점과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그럼 2024년 새해 첫 <월간리워커> 시작해보겠습니다. 🙂
- 💁♂️ 서동재 PM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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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획에 반드시 담겨야 하는 5가지
- (경영계획이 나열식이고 우선순위가 잘 보이지 않을때) 지난 연말 한 회사의 경영자를 만나 경영계획 수립을 자문했습니다. 이 회사는 4분기가 되면 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년도 사업을 평가하고 미션과 3개년 중기계획을 다시 확인합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해 중점 사업계획과 슬로건을 만들고, 중점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영역별 세부계획, 예산을 수립하는 프로세스로 경영계획을 수립합니다. 경영자의 문제의식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계속 해왔던 것 위주의 계획이고, 새로운 내용이 별로 없다보니 구성원들에게 경영계획이 어떠한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지 못한 것 같아 고민이다.” 기존에 경영계획을 훑어보니 경영자의 말대로 우선순위가 잘 보이지 않고, 목표라기 보다는 희망사항에 가까운 내용들이 나열되어 있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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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획 수립의 목적 다시 확인하기) 이 문제를 고민하기 전에 경영계획 수립의 목적을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영계획은 조직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구성원 개인 성과계획 수립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콘텐츠입니다. 다시 말해 통합과 정렬을 위한 ‘지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영계획은 기본적으로 탑다운 방식(전사 ⇨ 본부/실 ⇨ 팀 순서)으로 수립하게 됩니다. 반대로 개인 성과계획은 경영계획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이후 바텀업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경영계획 수립의 책임은 조직장에게 있고, 즉 좋은 경영계획의 세팅은 조직장의 가장 중요한 성과이고, 경영계획의 고객은 상사가 아니라 조직구성원이라는 관점을 갖는 것입니다. (아티클 참고 : 경영계획을 세우는 진짜 목적)
- (경영계획에 반드시 담겨야 할 내용) 아쉽게도 많은 조직들의 경영계획을 들여다보면 세부적인 계획과 목표들이 나열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상 ‘개인 성과계획’에 담겨야 할 내용까지 상세하게 경영계획에 이미 반영되어 있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구성원들은 어떤 과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하는 주체가 되기 보다는 경영계획에 정리된, 주어진 일을 수행하기만 하면 되는 존재로 인식하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경영계획에 너무 세세한 계획이나 목표를 담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반드시 담겨야 하는 내용은 과제와 전략입니다. 지난번 ‘OKR에는 전략이 없다’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목표중심의 경영계획 수립은 해결해야 하는 과제와 전략의 명확성을 확보하는데 불리하고, 경영계획을 통한 구체적인 메시지 전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경영계획 수립 시 과제와 전략의 맥락(스토리라인과 논리적 구조)이 잘 드러나게끔 정리해야만 전략의 구체성과 명확성 즉 지도의 해상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정리해보자면 전략의 명확성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해결과제와 전략 중심의 경영계획 수립 = 전략의 구체성, 명확성 확보 = 전략의 효과적인 소통 = 전략의 효과적인 실행’ 입니다.
- (경영계획 수립시 정리해야 하는 5가지 내용) 경영계획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위해서는 아래 5가지 내용을 순서대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미션(고객 + 제공할 가치 + 고객이 느낄 효익) 의 의미 확인 : 미션에 대한 재해석(필요시 재정립) ✅ 해결과제 도출 배경 : 2023년 회고 + 내, 외부 환경변화 분석 ✅ 해결과제 도출 : 과제의 의미와 현황, 현재 상황이 발생된 원인 ✅ 전략 : 과제별 해결방안/접근 (원인제거, 선택과 집중, 새로운 관점) ✅ 목표 : 과제가 성공적으로 해결되었을 때 기대하는 2024년 말 모습은 무엇인가?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목표중심의 경영계획을 수립해왔던 조직이라면 해결과제를 도출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초기에 설정한 과제에서 '한걸음 더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시장과 고객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고객의 경쟁우위력(기술, 서비스, 가격 등)을 갖춘 경쟁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 또는 “협력업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객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을 때 '왜(why)?'라는 연속적인 질문을 통해 보다 핵심적인 문제로 접근해가야 합니다. 과제가 구체적일때 마치 볼링에서 10개의 핀 중 가운데에 숨어 있지만 제대로 공략하면 10개 핀을 모두 쓰러뜨릴 수 있는 5번 핀. 즉 킹핀에 가까운 좋은 전략을 발굴할 수 있게 됩니다.
- (전략 수립시 흔히 저지르는 실수) 싱시아 A. 몽고메리, ‘당신은 전략가입니까’에서 전략을 수립할 때 지나치게 포괄적이고 정체성이 없거나, 트레이드 오프(선택에 따른 포기)를 고려하지 않거나, ‘무엇’만 있고 ‘어떻게’가 없거나, ‘고객’을 배제시키는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고 말합니다. 반면에 좋은 전략은 명확하고 강력한 미션에 기반해서, 분명한 선택과 집중, 의미있는 측정 지표(KPI)와 연계, 구성원들의 깊은 관심을 열정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합니다. 우리 조직의 전략은 어떠한가요? 후자에 가깝다면 지금부터 튜닝해가면서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해져야 합니다. 계획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지, 희망사항을 나열한 것이 아닙니다.
- 서동재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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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을 결정하는 효과적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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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은 누적급) 기본급을 결정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려면 기본급이 무엇인지 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급은 영어로는 ‘Base Pay’라고 합니다. 기본급은 조직에서 일 하는 개인이 연간 받는 급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급여항목이어서 연봉이라고도 부르지만 사실 연봉은 아닙니다. 연봉에는 기본급 외에도 인센티브(Incentive)라는 급여항목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연봉을 구성하는 기본급과 인센티브의 차이는 크게 두 가지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는 해당 급여가 결정되는 시점이 다르고 또 하나는 한번 결정된 금액이 이후 계속 보장되는지 아니면 그렇지 않고 소멸되는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기본급은 계속 보장받는다고 하여 ‘누적급’이라고 하고 반면에 그렇지 않은 인센티브는 ‘비누적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기본급(Base Pay)’이라는 용어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결정되고 또 한번 결정되면 계속 보장받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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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은 속인급) 기본급을 보장급 또는 생활급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즉, 기본급을 성과와는 무관하게 결정되는 급여항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본급은 인센티브와 마찬가지로 ‘성과’에 따라 결정되는 급여항목입니다. 인센티브는 ‘실제성과’에 따라 결정되지만 기본급은 일을 시작하기 전에 결정되기 때문에 ‘기대성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특정 구성원의 기본급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그가 얼마나 큰 기대성과를 창출할 것인지를 예측해야 합니다. 결국 기본급은 성과를 창출할 사람에 대한 급여항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급을 ‘속인급’이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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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성과를 예측하기 위해 고려할 4가지 요인) 개인에게 기대하는 성과의 크기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4가지 요소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우선 그가 어느 정도로 중요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느냐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중요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면 그에게 기대되는 성과가 클 것입니다. 이 때 사용되는 개념이 ‘직급’, 즉 ‘직무등급’(Job Grade)입니다. 그러므로 기본급 결정을 잘 하기 위해서는 ‘직급’ 개념을 ‘직무등급’으로 정확하게 규정하고 정립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기대성과를 추정하기 위해서는 직급 외에 해당 직무를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추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력, 능력, 과거 성과 등 3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각각의 요소는 나름대로 장점도 있지만 한계도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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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은 단일 급여 항목) 기대성과에 따라 결정되어져야 하는 기본급을 여러가지 항목으로 구분하여 결정하는 조직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기본급을 연공급, 능력급(또는 역량급), 성과급, 직무급 등으로 항목으로 나누어 결정합니다. 이것은 ‘누적급’이면서 ‘속인급’이라고 하는 기본급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기본급을 결정요소에 따라 나누어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렇게 할 경우 급여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속성인 ‘안정성’이 무너지게 됨으로써 도입과 운영에서 상당한 비용을 지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기본급이 삭감되면 안 된다는 근로기준법에도 위배되기 때문에 기본급이 아닌 다른 항목으로 명명되어 운영하는 기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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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안을 결정하는 틀과 결정 과정) 기본급 결정을 위해서는 직급과 현재 기본급 수준 그리고 성과평가 등급 등을 고려하여 먼저 기본급 초안을 산정해야 합니다. 이 때 사용하는 틀이 Pay Band와 Pay Matrix입니다. Pay Band란 특정 직급에서 결정할 수 있는 기본급의 범위를 정한 틀입니다. 그리고, Pay Band를 이용하여 기본급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Pay Matrix라고 하는 틀도 같이 운영해야 합니다. Pay Matrix는 Pay Band상에 현재 기본급이 위치하는 구간(zone)과 성과평가 등급이라는 두가지 차원으로 만들어진 2X2 Matrix입니다. 이렇게 산정된 기본급 초안에서 개인의 경력과 능력 등을 고려하여 기본급 초안을 조정해야 합니다. 이 경우 현실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것은 유사한 경력과 능력을 갖춘 내부 구성원들의 기본급 수준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또는 타사로부터 스카웃 대상이 된 경우 제안받은 급여도 그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을 고려하여 기본급 최종안을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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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속조직장과 당사자의 협의를 통한 기본급 결정) 기본급 최종안은 기본급 결정 대상의 직속조직장이 만들어야 합니다. 인사부서가 기본급 안을 결정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정보를 제공하지만 최종안을 결정하는 주체는 직속조직장이 되어야 합니다. 직속조직장이 최종안을 개인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본급의 최종 결정은 대상자와 협의과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런 논의과정에서 사용해야 할 틀이 기본급 초안을 만들때 사용한 Pay Band입니다. 기본급 결정에서 중요한 것은 인상률이 아니라 결정된 기본급 수준이 해당 직급 Pay Band의 어느 위치에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조직에서 기대받는 개인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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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결정 협의과정에서 보여 준 직속 조직장의 모습이 공정성 판단 기준) 실제성과에 따라 결정되는 인센티브에 비해 기대성과에 따라 결정되는 기본급을 결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어렵다고 해서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 과정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기본급과 그 결정 논리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본급 최종안을 만들고 협의해야 하는 직속조직장의 위상과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직속조직장이 평소에 조직구성원들로부터 리더로서 어느 정도의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느냐 하는 것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리고, 기본급 최종안을 도출한 근거를 명확하면서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정된 기본급 수준보다 기본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직속조직장의 모습을 보고 구성원들은 급여의 공정성을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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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의 효과적인 결정, 어렵지만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 지식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기본급 결정은 육체노동자의 경우와 비교하면 매우 어렵습니다. 육체노동자와 달리 창출해야 하는 성과를 사전에 명확하게 규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본급 결정을 통해 지식노동자의 성과 창출 동기를 이끌어 내려고 해서는 안 되지만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지식노동자로서의 역할 수행을 포기할 것입니다. 조직장은 기본급 결정 과정을 단순히 개인에게 지급할 급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조직에 공헌할 수 있는 능력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조직장들은 조직구성원들을 지식노동자로 일 하도록 하는 책임을 요구받지만 동시에 급여 결정권을 행사한 경험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로 인해 조직장이 효과적인 기본급을 결정하는 것은 그 자체로 극복해야 할 큰 과제입니다. 그 숙제를 해결하는데 오늘의 원고가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 이용석 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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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워크 에디트
리워크팀이 추천하는 책이나 아티클을 매우 주관적으로 발췌하고 요약해서 제공해드립니다. 원문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원과 권한이 없지만,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면
<스위치, 칩 히스와 댄 히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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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를 바꾸는 것이 변화에 유리하다) 2000년 어느 날 영화팬들이 영화를 보고 공짜로 음료수 한 병과 팝콘이 제공되었다. 조건은 매점에 대한 설문에 참여하는 것. 하지만 이 팝콘엔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 하나는 눅눅하고 맛이 없었고, 두 번째는 다 먹기 어려울 만큼 많았다. 사이즈는 두 가지였다. 큰 사이즈와 더 큰 사이즈. 이 연구의 질문은 이것이었다. 다 먹을 수 없을 정도로 큰 통에 든 팝콘을 받은 사람과 더 큰 통에 든 팝콘을 든 사람가운데 어느 쪽이 더 많이 먹게 될까? 브라이언 원싱크(Brian Wansink)는 여러 차례 실험한 결과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더 큰 그릇 = 더 많은 섭취” 만약 사람들이 팝콘을 덜 먹게 만들고 싶다면 해결책은 간단하다. 더 작은 용기를 제공하면 된다. 상황을 바꾸는 것. 이것이 변화에 관한 놀라운 사실 중 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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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변화에 저항한다?) 궁극적으로 모든 변화 노력은 동일한 임무로 요약된다. 사람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만들 수 있는가? 아마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변화에 저항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우리는 살면서 다수의 큰 변화를 받아들인다. 결혼, 출산, 새집, 신기술, 새로운 업무 등등 한편 어떤 행동방식들은 환장할 정도로 다루기가 힘들다. 애연가들은 계속 흡연을 하고 아이들은 날로 살이 찌며, 남편들은 셔츠를 벗은 후 빨래 바구니에 집어넣을 줄 모른다. 결국 어려운 변화와 쉬운 변화가 있다. 이 둘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모든 성공적인 변화에는 공통의 패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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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와 기수가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변화가 찾아온다.) 버지니아 대학의 심리학자인 헤인트(Jonathan haidt)는 “우리의 감성적 측면이 코끼리라면 우리의 이성적 측면은 거기에 올라탄 기수인 셈이다. 코끼리 위에 올라탄 기수가 고삐를 쥐고 있기 때문에 리더로 보인다. 그러나 기수의 통제력은 신뢰할 수 없는 부분이다. 기수가 코끼리에 비해 너무 작기 때문이다. 진행 방향과 관련해 코끼리와 기수가 의견이 불일치할 때면 언제나 코끼리가 이긴다. 기수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코끼리가 기수를 압도하는 상황은 너무나 친숙하다. 늦잠을 자거나 과식을 하거나 PT를 빼먹거나 외국어공부를 중도에 포기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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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이끌어 내는 3가지 요소 1. 기수에게 구체적인 방향과 행동을 제시하라) 저항으로 보이는 것은 종종 명확성 결핍의 문제다. 그러므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라 (예 : 더 건강해지자 => 다음에 마트에 가면 그냥 우유가 말고 저지방 우유를 집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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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이끌어 내는 3가지 요소 2. 코끼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라) 기수는 완력으로 장시간 코끼리를 통제할 수 없다. 따라서 사람들의 감성적 측면을 개입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의 코끼리를 지도에 올려 협력하게 만드는 것 말이다. 코끼리가 아닌 기수에게 다가서기만 한다면 그들은 동기 없이 방향만 갖게 된다. 어쩌면 그들의 기수가 코끼리를 얼마 동안 끌고 갈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노력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예 : 환자 관리에 전사적 품질 관리를 도입하자 => 의료결함으로 발생하는 10만 명의 생명을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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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이끌어 내는 3가지 요소 3. 경로를 형성하라) 사람의 문제로 보이는 것은 종종 상황의 문제다. 우리는 그 상황을 ‘지도’라 칭한다. 지도의 해상도를 높여주면 기수와 코끼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변화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예 : 팝콘 용기를 작게 줄이는 것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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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력은 소모성 자원이다.) 제안하는 변화가 크면 클수록 사람들은 자제력을 많이 소모하게 된다. 따라서 사람들이 원래 게으르고 저항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변화하기 힘들다고 한다면, 이것은 잘못된 전제다. 사람들이 스스로를 지치게 만들기 때문에 변화가 힘든 것이다. 게으름으로 보이는 것은 종종 탈진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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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크팀 "온라인" 커피챗
HR시스템, 성과관리, 일하는 방식, 조직풍토, 조직문화, 리더십, HR이슈들
고민하시는 주제에 대해서 편하게 대화나누는 시간입니다.
💬일정 : 일정은 50분 내외로 편안한 시간을 상호 조율을 통해 확정합니다.
혼자 신청하셔도 좋고, 동료나 팀차원에서 신청해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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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관리시스템 3.0>
제가 생각하는 조직이 인사관리를 하는 목적은 단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조직구성원들이 조직의 성과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죠. 그럼 어떻게 하면 인사관리를 잘할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인사관리의 명확한 목적과 올바른 가정 그리고 원칙을 정립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이 책은 왜 인사관리를 개선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룹니다. 그리고 조직구성원들이 ‘도전’과 ‘창의’ 그리고 ‘팀워크’라는 행동양식을 하도록 이끌어 진정한 성과주의를 실현하는 인사관리시스템 3.0을 제안합니다. 리워크팀이 제안하는 인사관리시스템의 변화에 관심이 있으시면 추천드립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
- 이용석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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