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획 수립시 흔하게 놓치는 관점들

#전략 #성과관리 #정렬

2025. 2. 14.

잘 안보이시나요?

지식노동자로 ReWork <주간리워커>

2025/2/14 금요일 #84호

👀경영계획 수립시 흔하게 놓치는 관점들

며칠 전, 어느 중소기업의 단위조직별 경영계획 발표 워크샵에 참석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연혁이 짧고 구성원들이 젊은 회사로 워크샵 분위기가 매우 활기찼고 기대에 차 있었습니다. 요식업을 고객연구기업으로 바라보는 CEO의 신선한 시각부터 워크샵에 참석한 조직장들의 의지는 남달랐습니다.
그런데, 경영계획 발표내용을 들으면서 2가지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분들은 과연 누구를 위해 경영계획을 수립한 것일까? 과연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들이 2025년내 달성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사실, 이 의문은 일반 회사를 다니던 시절 내 스스로 가졌던 의문이기도 합니다. 인사팀에서 한 명의 실무자임에도 불구하고 인사팀의 경영계획을 수립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의문은, 내가 팀의 모든 과제별 해결안들을 직접 실행할 수도 없는 데 왜 내가 만들고 있지? 이 과제가 맞나? 올해 안에 해결할 수 있을까? 등 여러 의문이 들었습니다. 현재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일반 회사를 근무하고 계시는 구독자분들 중에도 이런 의문속에 매년 경영계획수립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런 접근이 맞을까요?
이에 대한 저의 의견을 오늘 주간리워커 원고로 주절주절 펼쳐 보고자 합니다.

<바로잡습니다>

지난 83호에 아티클 3번 단락에 편집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 있습니다."에 해당하는 내용은 다음문장인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설, 맥그리거의 XY이론, 허즈버그의 이요인 이론, 데시의 자기결정성 이론 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간리워커>를 통해 아래 내용을 알 수 있어요!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어요.
경영계획 작성시 기간을 고려한 해결과제 및 대안들이 만들어져야 해요.
경영계획에 들어가는 과제는 상위조직의 전략실행을 위해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를 의미해요.

경영계획 수립시 흔하게 놓치는 관점들

(경영계획 수립목적은 조직성과창출에 기여하고자 하는 조직내 지식노동자들에게 고성과 창출을 위해 기여해야 할 대상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정보제공에 있습니다.)
매년 많은 회사들은 경영계획을 세웁니다. 전사 경영계획 – 본부경영계획 – 팀경영계획 의 순으로 경영계획을 매년 세우면서 발표를 하지요. 그런데, 문제는 경영계획의 실행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조직장들이 만드는 것이 아닌 부서 실무자들이 경영계획을 만듭니다. 조직장들은 이에 Yes, No만을 담당하지요.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가게 되면 조직장들은 꿀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결국, 보고 후 실행은 작성자인 실무자 몫이 되고 결국 실무자는 팀 경영계획임에도 불구하고 팀 전체의 해결과제가 맞나? 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전사 경영계획은 CEO가 직접 작성해야 합니다. 회사미션 달성을 하기 위해 올 한 해 회사가 집중해야 하는 해결과제와 전략(해결대안)을 담습니다. 그리고 이 과제와 전략에 대해 CEO는 조직 구성원들에게 올 한 해는 여기에 집중해달라고 소통해야 합니다. 본부 경영계획은 전사 경영계획에서 언급한 전사 전략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본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당면 문제를 과제로 도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직접 작성하는 것은 본부의 성과창출에 책임이 있는 본부장의 역할입니다. 작성된 내용(해결과제와 해결대안들)을 토대로 본부장은 본부원들에게 알려 주어야 합니다. 팀장은 먼저 본부 경영계획을 확인한 후 마찬가지로 본부전략을 제대로 실현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팀의 해결과제와 해결대안들이 담긴 팀 경영계획을 만들어야 하고, 이것을 또한 팀장은 팀원들과 그 내용(과제, 뽑은 사유, 해결대안, 목표)등에 대해 소통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성과 창출을 실행하는 팀원들이 조직 성과창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즉, 소통을 통해 팀원들은 조직성과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자신의 직무 역할수행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 실행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장황하게 설명 드렸지만, 결국 경영계획 수립은 조직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전략의 align을 통한 통합과 정렬에 그 목적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경영계획에는 소속부서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이 도출되어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제는 소속부서장의 개인 과제가 아닙니다. )
어느 본부장님의 워크샵 발표내용에 해결과제로 ‘다양한 경험부족으로 인한 자신감 부족(본부장 자신)’을 도출하였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기획팀이나 인사팀에서 단위 조직에 대한 성과목표 설정을 하고 그 결과를 단위 조직을 담당하는 조직장에게 책임을 지우면서 조직장에 대한 개인 성과계획 수립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직장들이 조직차원에서의 과제와 개인차원에서의 과제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부장도 개인 성과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본부 전체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 과제와 본부장이라는 직무수행을 통해 본부장으로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서로 다릅니다. 이에 대한 고민을 조직장들은 이제 진지하게 해야 합니다. 이는 경영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영계획 수립시 기간을 염두에 두고 과제 및 전략을 도출해야 합니다.)
매년 각 단위 조직들은 경영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올해 상위 조직에서 갖고 있는 과제가 무엇인지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대안을 실행케 하기 위해 담당 조직에서 직면한 당면 문제는 무엇인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올 한 해 실행대안은 무엇인지 도출해야 합니다. 즉, 1년안에 해결해야 하는 실행대안을 만들어 야 합니다. 그런데, 과제와 대안을 깊이 고민하다 보면 기간개념을 잠시 잊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해결과제와 해결대안들이 장기간에 걸쳐 해결되는 내용들로 채우게 됩니다. 장기해결 이슈라면 그 안에서 올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도출하고 해결대안과 더불어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의 모습(목표)을 작성해야 합니다. 기간개념에 대해서는 사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올 한 해를 위해 작성된 경영계획을 통해 각 구성원들이 올 한 해 세워야 할 개인성과계획들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상/하 조직의 경영계획간에는 align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전사차원의 조직성과창출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각 단위조직별 전략간 align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앞에서 언급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경영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왜냐 하면, 이 align의 결과가 조직성과창출에 공헌하고자 하는 지식노동자들의 성과창출 결과와 한 방향으로 정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전사차원의 해결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사차원의 전략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수립된 전사차원의 전략이 제대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하위 단위 조직들이 전략실행을 위해 당면한 문제점들을 제대로 도출해야 하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들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각 하위 단위조직들의 경영계획에 담긴 전략들이 제대로 만들어져야 실행주체가 되는 조직 구성원들이 조직성과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도출과 아이디어로 개인 성과계획을 채울 수 있습니다.
(경영계획수립 구성내용이 되는 해결과제는 해야 할 업무(Task)를 적는 것이 아니라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적는 것입니다.)
단위 조직별 경영계획을 작성하면서 올 해 해결해야 할 해결과제가 무엇인지를 물으면 많은 조직장들이 업무를 적습니다. 예들 들면 ‘교육2건이상 기획 및 운영’ 과 같이 적습니다. 해결대안이 무엇인지 물으면 직무교육, 리더십교육 실행 등 세부 실행항목들을 적습니다. 해결과제는 Task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해결과제는 Problem을 적어야 합니다. 조직미션을 달성하는 데 문제상황이 되어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적습니다. 해결대안은 이 해결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깊은 고민끝에 창출된 정보, 아이디어 등을 적습니다. 경영계획 수립시 해결과제를 제대로 도출해야 조직성과창출의 실현을 이룰 수 있습니다.
(단위 조직들의 경영계획을 제대로 수립하기 위해서는 출발점인 전사 경영계획을 제대로 수립해야 합니다. )
옷을 제대로 입기 위해서는 첫 단추부터 제대로 끼워야야 합니다. 단위조직들의 경영계획 수립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전사 경영계획에 들어가야 하는 해결과제와 해결대안이 제대로 수립되어져야 합니다. 회사의 미션을 효과적으로 달성하려면 회사 차원의 당면 문제와 해결 대안(전략)을 정확하게 도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전략은 하위 단위 조직의 경영계획과 개인 성과계획과의 정렬을 통해 실현됩니다. 경영계획은 이처럼 통합과 정렬의 촉진을 통해 Impact를 만들어내고, Impact의 축적을 통해서 회사의 미션달성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됩니다.

- 🙋윤대진 PM 드림

☕리워크팀 "온라인" 커피챗

HR시스템, 성과관리, 일하는 방식, 조직풍토, 조직문화, 리더십, HR이슈들

고민하시는 주제에 대해서 편하게 대화나누는 시간입니다.

💬일정 : 일정은 50분 내외로 편안한 시간을 상호 조율을 통해 확정합니다.

혼자 신청하셔도 좋고, 동료나 팀차원에서 신청해주셔도 좋습니다.

프로그램 신청하기(무료)

📕<인사관리시스템 3.0>

제가 생각하는 조직이 인사관리를 하는 목적은 단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조직구성원들이 조직의 성과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죠. 그럼 어떻게 하면 인사관리를 잘할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인사관리의 명확한 목적과 올바른 가정 그리고 원칙을 정립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이 책은 왜 인사관리를 개선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룹니다. 그리고 조직구성원들이 ‘도전’과 ‘창의’ 그리고 ‘팀워크’라는 행동양식을 하도록 이끌어 진정한 성과주의를 실현하는 인사관리시스템 3.0을 제안합니다. 리워크팀이 제안하는 인사관리시스템의 변화에 관심이 있으시면 추천드립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

- 이용석 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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