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분기별(혹은 반기별)로 경영계획을 리뷰하지만,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듭니다. 목표는 설정했지만, 그 목표가 왜 중요한지, 어디서부터 나왔는지,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각 팀은 바쁘게 움직였고, 목표를 그럭저럭 달성된 것 같지만… 조직 전체가 같은 전략을 따라 움직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오늘은 경영계획 리뷰가 단순한 목표 점검이 아니라, ‘전략 중심의 회고’가 되는 것이 왜 필요한가를 다룹니다. 우리의 경영계획 리뷰가 목표 점검에 매몰되어 있다면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이 목표는 어떤 문제를 해결한 결과인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은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가?” (전략 실행 수준)
“전략 실행으로 문제가 해결되고 있는가?” (전략의 효과성)
“문제해결로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가?” (해결과제의 타당성)

목표를 넘어, 전략에서 출발하는 실행 정렬의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시죠. 🙂

• OKR 중심의 회고는 목표 달성 여부는 검토할 수 있지만, 전략의 유효성을 점검하고 조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요.

• 조직이 같은 방향으로 일관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목표’보다 ‘전략’을 중심으로 계획을 정렬하고 회고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돼요.

• 전략이 유효한지를 되짚는 회고가 있어야 실행력이 살아 있는 경영계획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요.